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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양학관  624호. 새로 부임한 박태정 교수(화학과)의 보금자리다. 아직 연구실 문패도 달리지 않았다. 연구실에 들어가 보니 아직도 한구석에서는 천정을 수리 중이었다. 공사를 지켜보고 있던 박태정 교수는 “아직 공사중이라 좀 정신이 없다”며 멋쩍은 웃음으로 기자를 맞았다. 자연대 연구실의 공간 사정이 여의치 않아 박태정 교수의 첫 보금자리는 자연대가 아닌 교양학관에 임시 배정됐다.
 
  박태정 교수는 충남대에서 미생물학과를 전공하고 석사과정을 거쳐 카이스트에서 나노바이오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. 이후 카이스트에서 연구교수 및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나노팹센터의 선임연구원으로 있기도 했다. 특히 올해 초엔 세계최초로 생명공학 기법을 이용한 나노입자의 합성기법을 개발한 것을 인정받아 대전시에서‘이달의 과학기술인상’을 수상했다.
 
  중앙대에서의 첫 제자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도 크다. 학생들과의 교감을 중시한다는 박태정 교수는 중앙대 학생들이 ‘잘 노는’ 대학생활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. 그는 “학생들이 막연히 학업에만 열중하게 하지 않고 의미 있는 것을 찾게 해주고 싶다”고 말했다.
 
  그의 연구 목표를 묻자 현재 주력하고 있는 융합연구를 더 심화시켜 실제로 우리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답했다.
 
  개강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박태정 교수의 표정은 밝았다. 제자들과 친해지고 연구도 게을리 할 수 없다. 정신없이 지나갈 그의 부임 첫 학기가 기대된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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